가끔 강아지들은 노란토를 하곤 하는데
그 이유는 뭘까?
구토란 강아지가 위의 내용물을 강제로 배출하는 현상이다. 또한, 복통과 메스꺼움의 증세를 보일 수 있다. 너무 많이 먹었을수도 있고, 빨리 먹었을 수도 있다. 풀을 먹었을 수도 있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그 원인이 심각한 경우도 존재한다.
토사물에 사료나 이물질이 없을 경우, 공복토일 가능성이 높다. 노란토와 함께 볼 수 있는 흰색 거품은 위액이다. 소화를 돕는 담즙이 노란색인데 토를 치우다 보면 끈적한 점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강아지 공복토 원인
장시간 공복상태일 경우
어린 강아지일수록 공복토를 할 확률이 높다. 특히, 이른 아침에 공복토를 할 경우가 많은데 밤에 먹은 사료를 모두 소화시켜 위산이 위를 자극하면 위액이 역류하여 공복토를 하는 것이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 공복토 방지를 위해 작은 양으로 여러 번 밥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공복으로 인해 노란토를 할 경우,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위 점막이 자극을 받아 위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잦은 공복토는 좋지 못하다.
이물질을 삼킨 경우
우리 집 반려견의 경우에도 산책을 하며 닭뼈나 껌과 같은 이물질을 먹는 경우가 많다. (제발 길에 씹던 껌 먹던 닭뼈 버리지 마라..) 강아지는 스스로 소화가 안된다고 생각하면 길에 있는 풀들을 먹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풀들은 강아지의 소화를 돕기보다는 오히려 불편하게 만든다.
가끔 산책을 하며 풀을 뜯어먹는 강아지들이 있는데, 풀 자체가 강아지에게 크게 유해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제초제나 살충제가 묻은 풀을 먹게 될 수도 있으므로 풀을 먹지 않도록 훈련하는 것이 좋다.
풀과 함께 노란토를 함께 토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일이나 초록색 토를 할 경우에는 췌장염일 경우가 높으니 무조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초기 췌장염의 경우에도 노란토를 할 수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권장 섭취량 이상의 기름진 육류를 섭취할 경우 췌장염에 걸리기 쉬우므로 급여 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장폐색 초기반응
장폐색의 경우, 강아지가 뼈, 돌, 과일의 씨앗 등과 같은 이물질로 인해 위장이 막혀 생기는 질병이다. 이러한 경우, 반복적으로 구토를 하게 되는데 음식물을 다 토하고 나면 담즙인 노란토를 한다.
멀미를 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경우
사료를 바꾸거나 새로운 간식을 먹었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노란 거품토를 할 수도 있다. 알레르기일 경우네는 귀, 눈, 입 주변이 붓거나 붉어져 있을 수도 있으니 같이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거품토의 경우에는 일시적이고 강아지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현상 중 하나지만, 반복적으로 구토를 하거나 증세 이후 강아지가 힘이 없어하거나 평소의 텐션과 다를 경우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구토색깔에 따른 질병 및 건강상태
일시적이거나 앞으로 주의하여 관찰해야 할 구토 색상
: 투명한 색, 사료토, 잎사귀 토, 거품토(흰색토), 노란 토
병원으로 직행하여 정밀 검사가 필요한 구토 색상
갈색토, 빨간 토 (출혈이 있을 경우가 높다)
녹색토(잎사귀토가 아닌 토 색상이 초록색일 경우에는 췌장염 초기 증상 중 하나이다.)
이물질이 섞인 토
이물질이 역류하는 과정 속 기도를 막거나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위험하다.
구토 상황별 대처 방법
병원으로 바로 가야 하는 경우 VS 조금 더 관찰하여도 괜찮은 경우
하루에 한 번 하는 일시적 구토, 구토 후 강아지의 행동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경우, 사료토, 이물질을 먹었는데 구토나 배변을 통해 나왔을 경우에는 당장 병원에 갈 필요성이 낮아진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적으로 구토 증세를 보이거나 구토를 시도하는데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을 때, 피가 섞여 있을 때, 구토와 설사를 함께 할 때, 구토 증세 이후 급격히 강아지의 텐션이 낮아질 때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강아지 구토 이후
1. 공복토일 경우에는 식사 시간의 간격을 조정해 준다.
2. 너무 빨리 사료를 섭취하거나 과식으로 인해 토한 경우에는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된 식기로 변경하여 주는 것이 좋다.
3. 탈수 증상을 유의하여야 한다. (구토 이후 강아지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탈수 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설탕물이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꿀은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 주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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