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방법론을 통해 우수한 페어링을 만들어낼 수 있다.
8가지 와인 페어링 지침
1. 와인이 음식보다 산성을 띄고 있어야 한다.
2. 와인이 음식보다 더 달아야 한다.
3. 어느 한쪽의 맛에 치우치기보다는 동일한 맛의 강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4. 레드와인은 일반적으로 붉은색의 육류와 잘 어울린다.
5. 화이트 와인은 하얀색의 육질을 가진 생선 혹은 달고기와 가장 잘 어울린다.
6. 적포도주와 같이 쓴맛이 강한 와인은 지방이 많은 음식과 균형을 잘 이룬다.
7. 주 재료인 육류보다는 함께 하는 소스와 와인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더 적절하다.
8.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로제와인은 대조적인 맛을 가진 음식과 잘 어울린다.
대조적인 조합 vs 동일한 맛을 가진 조합
대조적인 맛을 가진 와인과 음식의 조합은 균형을 맞추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비슷한 맛을 가진 음식과 와인은 맛의 공유를 통한 풍미를 증대해야 한다.
맛에 대한 기본적인 파악
우리는 맛을 20가지 이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단맛, 신맛, 지방을 포함하여 매운맛에 이른다. 하지만 와인과 음식을 페어링 할 때엔 6가지의 맛에만 집중하면 된다. 짠맛, 신맛, 단맛, 쓴맛, 기름진 정도와 향신료이다.
와인의 기본 맛과 성분
와인의 경우, 기름지거나 맵거나 짠맛보다는 산도와 달콤함, 쓴맛으로 표현된다. 예를 들어, 적포도의 경우에는 쓴맛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와인은 신맛이 강하다.
음식의 기본 맛과 성분
페어링의 경우, 음식을 지배하고 있는 강한 맛으로 단순화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마카로니의 경우에는 기름지고, 짠맛이 강한 편이다. 그러나 바비큐의 경우에는 기름지기도 하고 짜기도 하며 향신료가 포함되어 있다. 고기가 없는 요리 또한 맛을 단일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샐러드의 경우에는 신맛과 쓴맛을 야채와 드레싱으로부터 느낄 수 있으며 옥수수 크림의 경우에는 단맛과 기름진 맛이 지배적이다.
소비뇽 블랑의 경우, 다른 와인들과 비교하면 맛은 가벼운 편이지만 산도가 높은 편이다. 샤르도네는 무거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지만 신맛은 덜하다. 피노누아는 적포도임에도 불구하고 가볍고 쓴맛이 많이 들어있지 않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기름진 맛과 함께 쓴맛이 강하다.
음식이 가진 맛의 강도
풍미가 많이 느껴지는 무거운 음식인지, 샐러드와 같이 가벼운 음식인지 구분해야 한다. 하지만, 샐러드의 경우 드레싱이 높은 산도를 가지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요리의 강도가 불분명할 땐 맛의 성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상호보완적인 페어링
마카로니의 기름진 맛을 높은 산도를 가진 화이트와인과 페어링 할 수 있다. 따라서, 크림소스를 가진 음식을 소비뇽블랑과 같은 화이트와인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맛을 공유하는 합동적인 페어링
부드러운 맛이 강한 화이트와인은 크림소스를 가진 음식과 함께 했을 때 그 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맥 앤 치즈와 샤르도네와 같은 크림색 화이트 와인화 매치를 한다면 맛이 조화로울 것이다.
화이트 와인과 페어링의 대표적인 사례
홍합과 백포도주
매우 드라이한 와인을 굴이나 해산물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개가 가진 염도를 강조한다. 향이 진한 와인은 조개류나 생선, 수란이나 흰 고기와 잘 어울린다. 또한, 스튜의 경우 화이트 와인이 가진 산도가 음식이 가진 무게의 균형을 잘 이룬다. 또한, 소스가 진한 음식이라면 조금 더 맛이 풍부한 와인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단, 이러한 와인은 오크통에서 잘 숙성된 드라이한 와인이어야 한다. 달콤한 와인은 향신료가 센 이국적인 음식에 잘 어울린다. 숙성이 오래된 와인은 푸아그라와 함께 마신다. 반면, 스파클링 와인은 식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든지 자유롭게 마실 수 있어 음식의 선택지가 다양하다.
구르메 치즈와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유제품과 지방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미네랄 아로마가 가미된 드라이 와인은 치즈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숙성된 화이트 와인은 맛이 강한 블루치즈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와인은 디저트 와인이기도 하다. 향긋한 와인인 무스카토, 스파클링, 달콤한 와인은 과일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또한, 잘 숙성된 와인은 크림이나 버터로 만든 맛이 풍부한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설탕과 크림을 섞어 만든 크림브륄레나 캐러멜은 늦수확 와인과 같이 달콤한 와인과 조화롭다. 반면, 초콜릿은 맛이 강한 와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화이트 와인과는 다소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만약 화이트 와인 중 선택해야 한다면, 호박 스위트 와인이 가장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다른 와인들보다도 화이트와인은 식사 사이사이에 자주 섭취할 수 있는 가벼운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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